2024. 7. 11. 22:28ㆍETF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라고 함은 한 주식회사의 주식을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여 가지고 있다가 자신이 정한 수익률 이상을 얻으면 매도하여 수익을 내거나, 소유한 주식에 배당되는 배당금을 받는 투자를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어떤 이는 저평가된 주식을 잘 매수해서 가지고 있다가 고평가 되었을 때 팔아 큰 수익을 얻기도 하고, 배당을 잘 주는 회사의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기도 합니다.
모든 투자가 그러하듯 은행예금이 아닌 이상 주식투자는 필연적으로 기대수익과 위험성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기본을 잘 알고 시장을 보는 눈이 뛰어난 투자자는 냉철한 판단과 뛰어난 사고로 물살을 헤치는 연어같이 안정적인 투자, 높은 수익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어떤 호재에 눈이 멀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남들은 모를 거 같은 소스에 귀를 기울이며, 잘 맞지 않지만 근거 없는 확신과 육감으로 투자를 하게 됩니다.
우리의 기대수익은 원금이 수십 배를 원하고, 절대 떨어지지 않기를 원하지만, 아이작 뉴턴조차 광기에 몸을 맡기고 주식시장의 호된 맛을 봤던 것처럼, 우리들 또한 고점에 물려 몇 년을 지지부진한 주가에 나는 장기투자하는 것이라 위안을 하기도 하고, 매일을 손절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기도 합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결국 우리의 주식투자 실패는 허황된 일확천금의 꿈과 실패를 몰랐던 경험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 중 한 명인 워런 버핏의 투자 제1원칙은 절대로 돈을 잃지 말라.입니다.
그리고 제2원칙은 제1원칙을 잊지 말라는 것이죠.
이렇듯 투자는 결국 돈을 잃지 말아야 한다면 결국 우리는 돈을 잃지 않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돈을 잃지 않는 제일 좋은 방법은 안전하게 예적금을 통해 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예금자보호법으로 은행이 망해도 5천만 원까지는 국가가 보호해 주기 때문에, 여러 은행에 분산하여 예금하면 수억도 안전하게 예금을 통해 모을 수 있습니다.
요즘엔 연 3-5% 예금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죠.
72의 법칙을 생각해면 연 3%로 저축 시 24년 뒤엔 목돈이 2배가 됩니다. 연 5%면 14.4년 정도 걸리겠네요.
물론 연이율이 변경될 가능성은 언제나 있고, 24년 또는 14년 동안 처음의 목돈 그대로 넣어놓고 계속 재투자만 할 사람도 별로 없을 테니 그리 중요한 건 아닙니다. 가장 효율적인 저축은 끊임없이 자금을 유입해 주면서 복리로 쌓아가야만 하죠.
하지만 우리는 일반적인 저축이자만으로는 만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자금의 유입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서 추가적인 자금이나 사업소득을 얻거나 건물을 사서 임대를 주는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게 됩니다.
결국 우리는 꾸준한 월급과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을 활용한 투자를 생각해야 하고,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주식투자라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프로그램 하나만 깔면 몇 번의 클릭과 인증 후엔 자유롭게 전 세계의 투자하고자 하는 것들에 투자할 수 있죠.
주식시장은 언제나 상승장과 하락장이 오며, 이러한 큰 흐름 속에서 개별주식은 어떤 것은 큰 성장을 경험하기도, 큰 하락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상승장에서는 오르지 않지만 하락장에서도 내려가지 않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러한 주식시장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성향에 맞는 투자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적은 목돈을 크게 불리고 싶다면 성장할 성장주를, 있는 돈을 은행이자보다는 나은 수익을 얻는 정도로 만족한다면 배당주를, 성장주의 성장성과 배당주의 안정성을 함께 누리고 싶다면 두 주식에 분산투자를 해야겠죠.
여러 주식에 분산하고 투자하는 것을 우리는 우리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를 여러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전문가가 자산 배분해 주는 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펀드입니다.
특히, 워런버핏은 대표적인 패시브펀드의 추종자로 유서에 남은 돈을 미국채권 10%, 인덱스펀드 90%에 투자하고 했던 것은 아주 유명합니다.
펀드의 경우 투자하는 것, 중간에 투자한 돈이 필요해져 환전할 때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러한 번거로움을 없애고, 펀드의 포트폴리오와 주식의 쉬운 매수매도의 방법을 조합된 투자가 바로 오늘의 주제 ETF입니다.
ETF는 여러 자산운용사에서 나름대로의 포트폴리오를 구상해서 상품으로 내놓고, 투자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목적과 이득에 따라 자유롭게 주식처럼 구매하는 펀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워런버핏이 언급했던 것처럼 투자하고 싶으면 미국채권에 자산의 10%를, 나머지를 인덱스펀드처럼 지수추종 ETF에 투자하면 됩니다.
코스닥에 투자하고 싶다면 코스닥추종 ETF를, 미국나스닥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나스닥추종 ETF를, 안정적인 배당을 받고 싶다면 배당이 꾸준히 성장하는 배당성장 ETF도 있고, 매월 배당을 주는 고배당 ETF도 있습니다.
ETF들은 여러 자산군에 투자하며, 여러 옵션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는 ETF에 따라 위험이 적으면서 적당한 성장을 동반하는 것도 있고, 성장은 적어도 매우 위험에 하락이 없이 안정적인 것도 있으며, 레버리지를 통해 변동성에 승부를 보는 것도 있습니다.
투자자의 선택의 자유에 따라 보유할 수 있는 ETF는 어찌 보면 펀드의 다른 모습으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적은 자금으로 여러 펀드들로 이루어진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는 장점도 고려해 본다면, 개별기업보다 안정적인 위험을 고려할 수 있는 ETF는 초보투자자들에게 가장 쉬운 투자전략 중 하나로 고려해봄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ETF들에 대해 조금씩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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