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6. 08:00ㆍETF
오늘은 한국인이 많이 산 주식 중 하나라는 테슬라 관련 ETF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테슬라는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여러 가지 미래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는데, 자율주행시스템, 배터리개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사업들, 차체들에 사용할 금속연구, 만들어둔 차량을 이용한 리스(보유 차량의 5% 내외)등으로 다각화하여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테슬라는 2010년 6월에 상장된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과 에너지 기업으로 전기차 회사 중 시총 1위의 회사로 시총 $7216억, 현재(24.09.13) 종가 기준으로 주가 1주당 $230의 회사로, 1주당 2분기 순이익 $0.57,
대표이사는 일론 머스크(Elon Reeve Musk)로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확고하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가지고 실제로 보여주고 있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가벼운 언행과 이상한 결정을 하는 등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테슬라를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회사뿐만 아니라 오너리스크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입니다.
이러한 미래비전을 바라보는 회사의 특성과 극단을 오가는 오너의 존재로 인해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일반사회적으로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는 약간 밈(meme)적으로 소모되는 영향인지 다른 대기업보다 더 관련 ETF도 다양하게 많이 나와있는 듯합니다.
테슬라 ETF
우선 표로 정리했습니다.
Long | Short(인버스) | Long Income | Short Income | |
1배 | TSLA(본주) | TSLS | TSLY, TSLP | CRSH |
1.25배 | TSL | |||
1.5배 | TSLW | |||
2배 | TSLL, TSLT, TSLR | TSLQ, TSDD,TSLZ |
이번 ETF들은 기초자산이 테슬라 이기 때문에 1배 기본은 당연히 테슬라(TSLA) 본 주입니다.
"테슬라가 앞으로도 상승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를 Long View로 시장을 본다고 말하며 주식을 구매하여 가지고 갈 결정을 하게 되고, 기본적으로 회사의 주식을 구매할 것입니다.
"테슬라가 상승할 텐데 더 큰 이익을 얻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선택하게 되는 것이 바로 Long에서도 레버리지 투자를 하게 될 것입니다.
영국에서 나온 3배 레버리지인 ETP도 있지만 제가 알기로는 현재 한국에서는 삼성증권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제외했습니다.(티커는 3 LTS, TSL3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레버리지는 2배밖에 없는데, 테슬라는 1.25배, 1.5배, 2배 등 다양하게 ETF가 출시되어 있습니다.1.25배의 TSL, 1.5배의 TSLW(1주 동안의 상승률의 1.5배), 2배의 TSLL(1.5배였다가 2배로 변경됨), TSLT, TSLR 등이 있습니다.
"테슬라는 횡보하거나 완만한 우상향 할 것이고, 나는 현금흐름이 필요하다" 하는 투자자는 Long 이면서도 배당이 들어오는 ETF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될 텐데, 가장 대표적인 테슬라 커버드콜 ETF인 TSLY, TSLP입니다.TSLY와 TSLP는 같은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여 수익을 얻어 배당하지만 둘의 차이는 배당금의 크기입니다.TSLY는 TSLP의 거의 1.5~2배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ETF이지만 테슬라의 주가가 성장하지 못하면 1.5~2배 정도 원금의 손실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테슬라는 단기간(또는 앞으로) 주가가 떨어질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Short View로 시장을 본다고 말하며 주식을 팔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러면 기관 투자자들은 공매도를 시작하겠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할 때 상승하는 ETF를 찾게 되는데, TSLS 가 바로 테슬라 인버스 ETF입니다.
"테슬라는 확실히, 크게 주가가 떨어질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좀 더 높은 레버리지의 인버스를 찾게 될 것입니다. 인버스는 1.25배나 1.5배가 없이 오직 2배 인버스뿐인데, 해당하는 ETF는 TSLQ, TSDD, TSLZ 등입니다. 이 3가지 ETF는 기능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 없고, 운용사의 차이와 일부 운용보수의 차이가 있습니다.
"테슬라는 횡보하거나 완만히 우하향할 거 같다."는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ETF로 CRSH가 있습니다. CRSH는 커버드풋 전략을 사용하는 ETF인데, 기초자산인 테슬라 주식의 매도포지션을 보유한 상태에서 현재 주가보다 낮은 일정 가격(판매된 옵션의 대상 가격)에 매수하겠다는 풋옵션을 판매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의 전략입니다. 횡보하거나 완만한 하락(옵션% 보다 낮은 하락)은 옵션이 행사되지 않기 때문에 판매수익이 그대로 수익이 되고 다시 새롭게 옵션을 판매할 수 있게 되지만 급격한 하락이나 테슬라 본주의 상승이 올 경우 원금의 손실이 일어날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이는 커버드콜 전략과 방향이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테슬라 차트
테슬라가 상장된 이후 현재까지의 주봉 차트입니다.테슬라는 2020년부터 급격한 상승을 보여주면서 2021년 말까지 최고점을 찍고 지금은 최고점의 -44.4% 까지 떨어졌습니다.고점기준으로 보면 계속적인 우하향의 형태를 보여주며, 저점기준으로 보면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테슬라의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시장의 평가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자동차 기반의 기술력의 부족, 오너리스크 등을 꼽고 있으며, 상승할 것이라 예측하는 전망으로는 로보택시, 완전자율주행, 에너지 저장장치(ESS), 일론머스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2024년 주봉의 이평선을 보면, 5주, 20주, 60주, 120 주선이 점점 만나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의 주가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 꾸준한 관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테슬라는 10월 10일 로보택시의 공개를 앞두고 있고, 일론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는 첫 민간 우주 유영을 시작하는 등 여러 이슈가 있는 상황이며, 현재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평균 $218 정도로 보고 있으며, 최저 $85에서 최고 $310까지 목표주가 폭이 넓고, 매수, 매도, 중립 포지션이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하여야 하며, 자신의 여유자금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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